No.82 도쿄 2020 올림픽 자전거 도로 레이스 대회의 코스 발표!
2020년 여름 올림픽 개최지는 2013년 9월 IOC 총회에서 도쿄로 결정되었고, 2014년 1월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경기대회 조직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올림픽에서는 유치 당시의 컨셉으로 "컴팩트한 대회"를 내세우며, 도심에 경기장을 집중하는 계획이었습니다. 그로 인해 타마 지역에서 개최되는 경기는 극히 적으며, 이나기시가 경기장이 되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후보 파일에서 자전거 도로 레이스 코스가 설정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큰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대회에서는 준비 단계 초반에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2012년에 자하 하디드 씨의 디자인으로 재건축이 결정되었던 신국립경기장의 건설 계획이 2015년 7월에 백지화되었고, 공모가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사노 켄지로 씨 디자인의 대회 엠블럼이 벨기에 리에주 극장의 로고와 매우 유사하다는 이유로 사용 중지 소송이 제기되어 사용이 중단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 해결과 병행하여 건설 비용 절감 등의 이유로 각 경기장을 재검토하는 움직임도 보였고, 불안감을 느낀 시기도 있었습니다. 자전거 도로 레이스는 2013년 후보 파일 제출 시 이나기시 내를 통과하는 코스가 설정되어 있었고, 2015년 12월 IOC 이사회에서 황궁 외원에서 출발 및 도착하는 코스가 승인되어 구체적인 코스 선정 단계로 나아가게 되었으나, 그 직후에 골 지점을 무사시노의 숲으로 변경한다는 정보가 들어왔습니다. 이 이후로 큰 변경이 이루어지면 곤란하므로, 저는 2016년 5월 마스조에 요이치 도쿄도지사와 모리 요시로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이나기시로의 코스 유치를 요청하는 서신을 제출하였고, 같은 해 6월에는 이나기시의회에서도 도지사와 조직위원회 위원장에게 의견서를 제출하였습니다.
하지만 그 후 코스 설정에 대한 진전이 없는 가운데, 갑자기 지난해 5월 무사시노의 숲을 출발하여 후지 스피드웨이에 골인하는 안이 유력하다는 신문 보도가 나와 매우 놀랐습니다.
후지산을 배경으로 일본의 매력이 전해지고, 기복이 많아 선수의 실력 차이가 나기 쉬운 코스로 변경해야 한다고 국제자전거경기연맹(UCI)에서 조직위원회에 요청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대로 방관하고 있으면 이나기시가 제외될 위기감도 있어, 이 시점부터 타마시와 연계하여 유치 및 요청 활동을 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2017년 6월에는 이나기시의회와 타마시의회 각각이 유치에 관한 의견서 및 요구서를 의결하였고, 타마시 시장으로부터도 요구서가 제출되었습니다.
더 나아가 2017년 10월에는 저와 타마시 시장이 공동으로, 양시가 자전거 로드 레이스에 적합한 점을 어필하기 위해, 고이케 유리코 도지사에게 제안서를 제출하였습니다.
그 후에도 여러 신문에 코스 변경에 관한 추측 기사가 게재되었지만, 우리 자치체에는 결정권이 없으므로, 지금까지의 요청 행동의 결과를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마침내 2018년 8월 9일에 조직위원회에서 공식 결정 및 발표가 이루어져, 드디어 이나기시가 코스가 되기로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유치에 협력해 주신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대회 당일을 향해 힘을 합쳐 준비해 나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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