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2 방과 후 아동의 공간 만들기

(공보 이나기 2014년 6월 15일호 게재)

새로운 연도의 신규 사업으로 2014년 4월부터 "방과후 어린이 교실"을 시작했습니다.
이나기시에서는 전통적으로 초등학생의 방과후 대책으로 "아동센터・방과후 돌봄교실"의 충실을 도모해 왔습니다. 아동센터는 아동복지법에 규정된 아동 복지 시설 중 하나로, 건전한 놀이를 제공하고 건강을 증진하며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후 귀가해도 집에 보호자가 없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놀이 및 생활을 지원하는 시설입니다. 최근에는 맞벌이 보호자가 증가하고 있어, 아동센터와 방과후 돌봄교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아동센터는 정원이 없지만,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시설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방과후 돌봄교실은 정원이 있으며, 입소 희망 대기 아동이 발생하고 있어, 최근에는 어린이집의 대기 아동 문제와 함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 모두 전용 시설을 요하는 서비스로, 수용 인원의 증가와 시설의 신설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교육위원회와 각 초등학교의 협력을 얻어, 빈 교실이나 체육관 등 기존의 학교 시설을 유효 활용하는 사업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이들은 비슷하지만, 아동센터・방과후 돌봄교실은 후생노동성의 소관, 방과후 어린이 교실은 문부과학성의 소관으로 사업 내용이 다릅니다. 일부 시나 구에서는 이들을 통합하는 움직임도 있었지만, 아동센터는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는 시설, 방과후 돌봄교실은 위탁 시설, 방과후 어린이 교실은 방과후의 장소 제공 및 보살핌 사업으로, 각각 배치하는 지도원 등의 인원이나 제공 서비스가 다르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통합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이번 신규 사업은 시범 단계에서도 연간 5000만 엔 이상의 경비가 필요하지만, 전통 있는 방과후 돌봄교실은 폐지하지 않고 두 가지를 모두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방과후 어린이 교실은 정원을 정하지 않고 보험 가입 외의 이용료는 무료로 하여, 기본적으로 희망자 전원의 수용이 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 방과후 돌봄교실의 대기 아동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방과후 돌봄교실의 대기 아동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전체 11교 중 8교)에서 초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지만, 실시 상황을 검증하고 향후 전교에서의 실시와 6학년까지의 대상 확대를 검토해 나가겠습니다.
이나기의 미래를 지탱할 아동들의 건전한 육성을 위해, 여러분의 의견을 참고하여 정책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