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20 발달 지원 센터가 시작됩니다

(공보 이나기 2013년 6월 15일호 게재)

2013년 5월 12일, 히라오에서 발족식을 진행하였으며, 많은 관계자분들이 참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발달 지원 센터의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정꿈의 회"에 위탁하여 실시하고 있습니다. 발족식에서는 같은 법인의 이사장이자 아동 정신과 전문의인 이치카와 히로노부 선생님께서 취지 설명과 향후 포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애칭은 "레스포-이나기"로 결정되었으며, 프랑스어로 희망을 의미하는 레스포와르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이전 선거 공약 중에서도 중요한 과제로 발달 장애인 지원 센터의 설치를 내세웠습니다. 이는 제가 시청 직원으로 장애인 복지 부문에서 근무하던 시기에, 영유아기부터 취학기를 거쳐 취업에 이르기까지, 지역에서의 라이프 스테이지에 대응하는 끊김 없는 지원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소년기에는 건강 부문, 학령기에는 교육 부문, 졸업 후에는 복지 부문으로, 상담 및 지원하는 창구가 아동의 성장과 함께 변화합니다. 그러나 발달에 관한 문제는 영유아기에서 인지될 수도 있고, 학교에 입학한 후 또는 사회에 나간 후에 인지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본인이나 가족에게는 나이에 관계없이 같은 기관이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기존에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한 순회 상담을 복지 부문이,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의 취학 상담이나 취학 후의 상담은 교육 부문이 실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부문 간에 행정의 수직적 분리의 폐해가 적지 않게 나타나며, 유용한 정보 공유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복지와 교육의 벽을 넘기 위해, 이번에는 단순히 발달 지원 센터를 개설하는 것이 아니라, 취학 상담 부문과의 연계를 심화시키는 체계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는 같은 사무실 내에 취학 상담 직원과 책상을 나란히 배치하고, 서로 얼굴을 볼 수 있는 장소에 발달 지원 센터의 직원을 배치하는 것입니다.
앞으로는 복지와 교육이 연계하여 발달에 대한 걱정을 해결하고, 개인별로 맞춤형 배려와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편하게 상담 및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