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11 가족을 모두 함께 생각하는 심포지엄
2021년 1월 30일 중앙문화센터 홀에서 이나기시 청각장애인협회·IGB·SODA의 공동 주최로 심포지엄이 개최되었으며,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예방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행사장 내 인원은 50명으로 제한되었지만, 인터넷 회선을 통해 동시 중계되어 전국에서 약 250명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나기시 청각장애인협회에서는 매년 강연회와 강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는 이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IGB(NPO 정보 갭 바스터)는 도쿄와 가나가와를 활동 거점으로 하여,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 활동 법인입니다. 다양한 심신의 특성과 사고 방식을 가진 모든 사람들이 상호 이해를 깊이기 위해 서로를 지지하는 커뮤니케이션 장벽 없는 사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듣지 못하는 형제를 둔 SODA(소다)의 모임은 Siblings of Deaf의 약자로, 청각장애가 있는 형제자매를 둔 분들의 지원 단체입니다. 가정에서는 부모의 관심이 장애 아동에게 쏠리기 쉬워, 건강한 형제는 외로움을 느끼거나 가족으로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지 등 특유의 고민을 안고 있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
J-CODA(제이코다)는 Japan-Children of Deaf Adults의 약자로,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를 둔 아이들을 지원하는 단체입니다. 코다들끼리 이야기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정기적인 이벤트와 공부 모임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당일에는 제1부에서 참의원 의원 이마이 에리코 씨, SODA의 마루타 켄타로 씨, J-CODA의 이가라시 다이 씨께서 각각 강연을 해 주셨고, 제2부에서는 참가자들과 의견 교환을 실시했습니다.
이마이 에리코 씨는 노래 유닛 SPEED의 멤버이자 현직 참의원 의원이지만, 장남에게 청각장애가 있는 부모의 입장에서 참여하셨습니다. 수화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분이기도 합니다.
3명의 강연을 듣고, 청각 장애인의 당사자가 아닌 부모, 형제, 자녀라는 입장에서도 차별을 받거나 알지 못하는 고통이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장애에 대한 더욱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나기시 청각 장애인 협회에서는 청각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의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케어러(돌보는 사람)의 심리적 부담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배경을 고려하여, 가족의 다양한 입장에 있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민을 공유함으로써 심리적 부담을 경감하는 목적을 가지고 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합니다.
매년의 이벤트와는 달리, 광역을 대상으로 한 큰 행사로, 인터넷 중계를 전제로 한 행사 준비와 예산 면에서 큰 어려움이 있었던 것 같지만, 든든한 협력자도 얻어 무사히 마칠 수 있어 무엇보다 좋았습니다.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와 경의를 표합니다.
시는 청각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의 의사소통 문제라는 새로운 과제에 대해 앞으로 청각 장애인 협회와 함께 고민하고 지원해 나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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