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55 이나기 발신 기지 페어 테라스의 탄생

(공보 이나기 2016년 6월 15일호 게재)

2016년 4월 23일, JR 난부선 이나기나가누마역 고가 아래에 관광 발신 거점을 오픈했습니다. 본 시설을 개업할 수 있었던 것은 연속 입체 교차 사업이 완료되었기 때문이며, 도쿄도 건설국 및 JR 동일본 하치오지 지사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본 시설을 이러한 컨셉으로 출범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에 거주하는 메카닉 디자이너 오카와라 쿠니오님, 멀티 크리에이터 이노우에 제트님 덕분이며,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시는 지금까지 구획 정리 사업이나 타마 뉴타운 개발 등의 도시 기반 정비에 맞춰 발전해 왔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낮 시간 인구의 유출, 지역 커뮤니티의 희박화 등, 베드타운으로서 전형적인 도시화 문제도 안고 있습니다.
저는 새로 시민이 된 분들이 앞으로도 계속 거주하기 위해서는 지역에 애착을 느끼고 이나기를 고향으로 인식해 주시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이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관광을 키워드로 한 도시 조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공약의 주요 기둥으로 삼아왔습니다.
관광 사업으로는, 미사와가와 측 도로의 벚꽃 나무를 시작으로, 평소 무심코 지나쳐온 일상 풍경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거나, 인증 제도 "이나기의 태고판"을 설립하여 시내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추천하는 것 등을 진행하며, 오카와라 선생님과 이노우에 선생님이 제작해 주신 캐릭터를 시제 시행 40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시에 기증받아 "이나기 나시노스케"로서, 유루 캐릭터 그랑프리에도 참여해 왔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관광 사업 창출 과정에서, 이나기의 태고판을 어딘가 한 곳의 가게에 모아 상설 판매할 수는 없는지, 시제 시행 40주년 기념 사업으로 개최한 "오카와라 쿠니오 작품전"과 같은 이벤트를 일회성이 아닌 정례 행사로 지속할 수는 없는지, 다양한 과제가 떠올랐습니다. 이러한 해결을 위해서는 시내에 안테나 샵과 같은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관광 발신 거점의 구상을 세운 것입니다.
구상을 구체화하기에 있어, 시설의 입지 장소는 고가 아래를 유효 활용할 수 있는 이나기나가누마역으로 하고, 부대 시설로서 오카와라 선생님의 작품 중 하나를 대형 모뉴먼트로 상설 전시하는 것을 처음부터 상정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구상을 "이나기의 매력 발신! 마을의 활기 창출 프로젝트"로 기획안에 정리하였고, 2013년 5월에 JR 동일본 하치오지 지사를 방문하여 제안 설명을 한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나 구상에서 원안이 확정되기까지는 긴 시간과 관계자 간의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특히 대형 기념물 제작에 있어서는 오카와라 선생님께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주셨고, 건담과 샤아 자크로 결정해 주신 것은 정말 큰 성과이며, 다시 한번 오카와라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본 시설의 운영은 시민에게 가까이에서 유연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민간 사업자에게 부탁하기로 하였으며, 지정 관리자로 이나기시 상공회에 위탁하고 있습니다. 영상 및 전단지를 통해 새로운 정보를 발신하는 프로모션 공간 외에도, 배, 포도 등의 특산품과 "이나기의 태고판" 등을 판매하는 마켓 공간,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도 마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나기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탄생하였습니다. 다양한 사업과 시설의 집객 효과도 더해져, 더 많은 시민과 시외에서 오는 손님들이 즐겁게 이용해 주시기를 바라며, 이 시설을 여러분 스스로가 주체가 되는 이벤트에도 활용해 주시고, 이 거점에서 시내 전역으로 활기가 퍼져나가며 이나기의 정보 발신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