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1 긴급사태 선언의 발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상황은 공보 이나기 레이와 2년 3월 15일 호에 게시하였습니다.

그 원고를 작성하던 2020년 2월 말 시점에서는 크루즈선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가 242명, 사망자가 5명, 도쿄 내에서는 감염자가 40명, 사망자가 1명이라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부는 2020년 2월 26일에 이벤트 자제 요청을, 27일에 초등학교 및 중학교 등의 임시 휴교 요청을 발표하였으며, 당시에는 이러한 조치의 효과를 기대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감염 확산 방지에는 이르지 못하였고, 2020년 3월 하순부터는 매일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의 최고치는 2020년 4월 11일의 719명으로, 그 이후 감소하고 있지만 매일 400에서 500건으로 정체되어 있으며, 현재로서는 하락하는 경향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 2020년 4월 23일 현재, 크루즈선을 제외한 국내 감염자는 12,857명, 사망자는 341명이며, 도쿄 내에서는 감염자가 3,733명, 사망자는 93명에 이르렀습니다. 불과 2개월 만에 마치 다른 세계가 된 것 같습니다.

최근 소중한 생명을 잃은 분의 명복을 기원하며, 현재 입원 중인 분들이 병과 싸우는 하루라도 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치료법이 없는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의 최전선에서 의료 자원이 부족한 가운데, 밤낮으로 열심히 일하고 계신 의사, 간호사, 기타 의료 종사자 여러분께 경의와 감사를 표합니다.

이나기시에서는 2020년 1월 29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정보 연락회를 개최하였고, 31일에 이를 위기 관리 대책 본부로 이관한 이후, 총 20회의 회의를 개최하였으며, 국가 및 도의 동향을 주시하면서 적시에 대책을 마련해 왔습니다.

이벤트 연기・중지, 공공시설 사용 자제・폐쇄,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임시 휴업, 의료・보육・요양 현장 등으로의 마스크・방호복・소독액 배포, 임산부에게 마스크 배포 등이 있습니다.

2020년 4월 1일 도쿄도가 시구별 감염자 수의 공표를 시작하였고, 이나기시에서 첫 번째 감염자가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같은 날, 도쿄도의 요청에 따라 시립병원에 "귀국자・접촉자 외래"를 설치하고, 보건소의 지시에 따라 감염 의심 시민을 수용하며, 당원 의사의 판단으로 PCR 검사와 CT 영상 진단을 시작했습니다.

2020년 4월 7일에는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라 정부가 7개 도부현에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한 것에 맞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본부로 전환하고 전담 직원 3명을 배치했습니다.

긴급사태선언 이후에는 이용 자제 중이었던 공공시설을 폐관하고, 10일부터 어린이집·방과후 돌봄교실 등을 이용 자제하며, 13일부터 BCP(사업 지속 계획) 시행을 위해 시청의 업무 축소·교대 근무를 시작하고, 14일부터 소방서의 경비대를 본서와 출장소에 분산 배치하며, 20일부터 어린이집·방과후 돌봄교실 등의 임시 휴원·폐소, 초등학교의 아동 보육 임시 중단, 22일부터 증명서의 무료 교부 등을 순차적으로 시행해왔습니다.

그리고, 국가의 특별정액급부금을 가능한 한 빨리 지급하기 위해, 시내 중소사업자에 대한 소규모 사업자금 대출 알선 및 시내 음식점의 배달 사업 보조금 등 당면한 시 단독 긴급 대책과 함께 추가경정예산을 수립하고, 전결처분(시의회의 의결을 생략하고 결정하는 조치)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이 이 칼럼을 보실 때, 긴급사태 선언이 완전히 해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계속해서 의료 붕괴를 방지하고 긴급 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힘을 합쳐 이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로 나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