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35 노자와 온천마을 방문
(공보 이나기 2014년 9월 15일호 게재)
올해 봄, 토미이 마을장이 이나기시를 방문했을 때, 꼭 이곳에도 와달라는 초대를 받아 2014년 7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방문했습니다.
올해는 노자와 온천마을에서 이나기시립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체험 학습을 시작한 지 10주년이 됩니다. "모여라 이나기 아이들! 노자와 온천 학원"이라는 제목으로 여름에는 초등학교 6학년의 이동 교실, 겨울에는 중학교 1학년의 스키 교실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방문 첫날은 도착 후 바로 스타카 호수 캠프장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 후 자유 시간을 보내는 와카바다이 초등학교의 캠프를 격려했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에 한여름 같지 않은 시원한 호숫가에서 이나기 필하모니 오케스트라의 시라이 씨가 연주하는 바이올린 미니 콘서트가 있었습니다. 대자연 속에서 진정한 음악을 접할 수 있는 것은 멋진 경험입니다. 시끌벅적했던 아이들도 연주가 시작되자 조용해졌습니다. 분명 일생 잊지 못할 환상적인 경험이었을 것입니다.
온천 마을로 돌아가 숙소에 투숙하였고, 곳곳에서 "외탕"이라고 불리는 건물을 보았습니다. 13곳이나 있는 외탕은 무료 또는 소정의 금액으로 입욕할 수 있으며, 유나카마라는 제도에 따라 마을 사람들이 교대로 청소 및 관리를 한다고 하여 놀랐습니다.
노자와 온천마을이 "유산마을"로 역사에 등장하는 것은 가마쿠라 시대 중기이며, 에도 시대 초기에 이미 24개의 여관이 있었다고 합니다. 온천의 유래에 대해서는 나라 시대에 이 지역을 방문한 승려가 발견했다는 등 여러 설이 있지만, 오래전부터 노자와 지역에 온천이 솟아오르고 있는 것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곤돌라를 타고 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일본 스키의 발상지는 메이지 44년에 오스트리아 육군 소령 레르히가 현재의 니가타현 조에쓰시에서 기술을 전수했다고 전해집니다. 그 다음 해에 노자와 온천마을에서도 마을 출신자가 처음으로 스키를 탔고, 다이쇼 12년에는 노자와 온천 스키 클럽이 발족했습니다. 초창기부터 스키장 개발과 함께 마을 만들기를 진행하며, 신슈의 스키 왕국으로 번영해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경기 침체와 레저의 다양화 등의 요인으로 스키 인구가 감소하고, 스키장도 지역에 따라 한산한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마을에서는 스키장 유지를 무리하게 하지 않고, 일부를 너도밤나무 숲으로 되돌리는 대담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것은 "너도밤나무 숲 백년 구상"이라고 불리며, 이나기시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학생들도 교류 초기부터 조림에 협력하고 있습니다. 곤돌라를 내려와 안내된 광활한 한 구석에 이나기시의 학교 이름이 적힌 나무 말뚝이 줄지어 서 있고, 너도밤나무 묘목이 쑥쑥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여 언젠가 자신의 발로 이곳을 방문했을 때, 자란 너도밤나무를 보는 것은 멋진 감동이 될 것입니다.
하산하여 온천 마을을 돌아다니니 코요다이, 성산, 나가미네 초등학교의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스쳐 지나갈 때마다 모두 힘차게 인사를 해주었습니다. 이나기시민으로서 자랑스러운 마음입니다.
마지막으로 마을 사무소에 마을장을 표창 방문했습니다. 훌륭한 자연 환경 속에서 생생한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노자와 온천 마을과 이나기시와의 교류를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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