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02 긴급사태 선언 해제와 향후에 대하여

신종 인플루엔자 등 대책 특별조치법에 따른 긴급사태 선언은, 2020년 4월 7일 사이타마, 치바, 도쿄, 가나가와, 오사카, 효고, 후쿠오카의 7개 도부현에 대해 발령되었으며, 2020년 4월 16일에 전 도도부현으로 확대되었습니다.

기간은 당초 레이와 2년 5월 6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었으나, 골든 위크를 통한 국민의 일체적인 노력으로 전국의 신규 감염자 수가 감소하였으나, 계속해서 의료 제공 체제가 압박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레이와 2년 5월 4일에 5월 31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그 후 2020년 5월 14일에는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는 지역에 관한 판단 기준을 정리한 후, 계속되는 지역을 홋카이도, 사이타마, 치바, 도쿄, 가나가와, 교토, 오사카, 효고로 정하고, 나머지 39개 현은 해제되었습니다.

그리고, 2020년 5월 21일의 상황 분석에 따라, 지속되는 지역은 홋카이도, 사이타마, 치바, 도쿄, 가나가와로 하며, 교토, 오사카, 효고는 해제되었고, 2020년 5월 25일에 전면 해제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본부에 설치된 클러스터 대책반 및 각 지역의 보건소에 의해 꾸준한 감염 경로 추적이 이루어졌으며, 각 의료기관에서는 유효한 치료법이 제한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맞서 용감하게 대응하고, 최선을 다해 생명 구호 조치를 시행해 주셨습니다.

이러한 성과로 일본은 감염자 수와 사망자 수가 세계 여러 나라 중에서 예외적으로 적은 상황에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성과는 그 이유가 미해명되어 있어 안심하고 기뻐할 수는 없지만, 현재로서는 감염 억제에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 해제는 초등학교 및 중학교의 임시 휴업이 시작된 지 약 3개월, 긴급 사태 선언이 발효된 지 약 1개월 반 만에 이루어졌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은 많은 희생과 큰 과제를 남기고, 일단 수습 방향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동안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는 각자의 노력으로 행동 변화를 협조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해제가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긴급사태 선언이 해제되었다고 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현재 시점에서 백신이나 특효약이 개발된 것은 아닙니다.

정부의 전문가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의 상황 분석 및 제언"에서, 긴급 사태 선언이 해제되더라도 감염증에 대한 대응은 장기전이 될 것이므로, "신체적 거리 확보, 마스크 착용, 손 씻기"와 같은 기본적인 대책을 지속하는 것과 함께, "새로운 생활 양식"을 실천할 것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도쿄도 지사가 2020년 5월 22일에 발표한 "로드맵(행정표)"에서도, 당분간은 "감염증 예방과 경제 사회 활동의 병행"을 도모하면서, "새로운 일상"이 정착한 사회를 실현할 필요성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국가 및 도쿄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두 번째 파도를 예상하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가운데, 경제 활동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있지만, 단순히 원래의 사회 생활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며, 기업은 "뉴 노멀(새로운 정상)"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사람의 이동이 경제 활동의 원천이며, 활동의 밀도가 생산성으로 이어진다고 여겨졌던 기존의 "정상"이 코로나19 팬데믹에서는 통용되지 않게 되었습니다.

당분간은 사람과 사람 간의 접촉을 제한하면서 어떻게 경제 활동을 활성화할 것인지, 이 상반된 요소를 충족할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더욱더 IT화와 로봇 기술 등을 통한 자동화도 불가피해질 것입니다.

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본부 제8회 회의에서 검토한 원안을 바탕으로, 공공시설·사업·이벤트의 재개를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원고를 작성하고 있는 레이와 2년 5월 말 시점에서는, 어린이집 및 방과후 돌봄교실을 레이와 2년 6월 1일부터 정상 운영으로 하며, 초등학교 및 중학교는 같은 날부터 단계적으로 수업을 재개할 예정입니다.

시에서는 긴급사태 선언 해제 이후에도 계속해서 감염증 예방 대책과 긴급 경제 대책을 지속해 나가겠습니다. 여러분이 웃으며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돌아올 때까지 전력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