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쇼지의 가야

사카하마의 진언종 고찰 고승사에는 도쿄도의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가야나무가 있습니다. 본당의 뒷편에 우뚝 솟아 있는 이 가야나무는 암나무로, 높이는 약 25미터, 가슴 높이 둘레는 6.3미터에 달하며, 도내에서도 최대급의 가야나무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가야나무는 전국에서 12번째로 큰 나무라고 합니다.
줄기의 두께는 보는 이를 압도하며, 긴 역사를 느끼게 합니다. 다소의 움푹 들어간 부분이 있지만 아름다운 원주형을 하고 있는 줄기는 약 8미터 정도까지 곧게 뻗어 있습니다. 그러나 상부는 여러 번의 낙뢰로 인해 손실되어 현재는 5개의 지지 가지가 크게 가지를 펼치고 있습니다.
1988년에는 그동안 여러 차례의 낙뢰와 선로 설치 공사 등으로 인해 나무의 생장이 약해지기 시작했기 때문에, 나무의 생기를 회복하기 위한 보존 조치를 취했습니다. 나무 주위를 밟지 않도록 보호 울타리를 설치하고, 지지 가지에는 지주를 세워 보호를 하였습니다. 또한 줄기에 들어간 부패 부분이나 마른 가지의 처리, 영양제 주입 및 나무 주위의 토양 개량 등을 통해 현재는 점차 나무의 생기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가야나무는 주목과 가야속의 상록 대목으로, 예로부터 용도가 많은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원수나 경내수로 심어지는 것 외에도 건축이나 조각의 재료로도 사용됩니다. 또한 바둑판이나 장기판으로서의 수요도 높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가을에 열리는 열매는 식용으로도 사용됩니다.
아래 그림은 고승사와 그 경계가 그려진 옛 그림입니다. 현재와 반대로 서쪽을 향해 세워진 본당 앞에 크게 우뚝 솟아 있는 가야나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도와 사원의 배치, 그리고 주변의 모습 등은 크게 변했지만, 가야나무만은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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